해외여행 전 꼭 챙겨야 할 홍역 예방접종, 모든 것 알려드립니다!
저는 베트남 첫 여행에서 베트남에 빠져 다른 여행지가 떠오르지 않고 시간이 되면 베트남 다낭으로 티케팅을 합니다. 이번에도 7박 8일 다낭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근데 요즘 홍역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는 듯 하여 찾아보다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행 한 달 전이라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예방접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행객 방문수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최근 베트남 방문 후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니 여행앞두고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들어 꼼꼼히 공부중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짐을 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건강 관리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홍역(Measles)이 세계 곳곳에서 다시 유행하면서,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홍역 예방접종의 필요성, 접종 시기,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한 준비가 한결 쉬워질 겁니다.
홍역이란? 왜 해외여행에서 조심해야 할까?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돼요.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 등이 나타나고, 며칠 뒤에는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지는 붉은 반점이 특징이에요. 문제는 합병증인데요. 폐렴, 뇌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성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방접종 덕분에 홍역이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 저하와 글로벌 이동 증가로 다시 부활하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홍역 발병 사례가 급증했어요. 특히 여행객이 많은 인기 여행지인 태국, 인도, 필리핀 같은 나라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홍역 발병률이 낮은 편이지만,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요. 그러니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홍역 예방접종은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예요!
홍역 예방접종, 꼭 필요한 이유 3가지
1. 개인 건강 보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공항, 비행기, 관광지 같은 밀집된 공간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본인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어막입니다.
2. 타인 보호
여행 중 감염된 상태로 귀국하면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약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3. 여행지 입국 요건
일부 국가는 입국 시 홍역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아프리카 국가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 바랍니다.
홍역 예방접종,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
홍역 예방접종은 흔히 MMR 백신(Measles, Mumps, Rubella)으로 알려져 있어요. 홍역, 볼거리, 풍진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3합 백신이죠. 한국에서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으로 생후 11~12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본인의 접종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1. 접종 여부 확인하기
- 어린 시절 접종 기록 확인: 보건소나 병원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에서도 본인 인증 후 확인 가능합니다.
- 항체 검사: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홍역 항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2. 접종 시기
- 여행 최소 2~4주 전: 백신을 맞은 뒤 항체가 형성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WHO와 질병관리청은 여행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권장하지만, 여유를 두고 4주 전에 맞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 성인 추가 접종: 어린 시절 2회 접종을 완료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1회만 맞았거나 기록이 없다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어디서 맞나요?
- 보건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MMR 백신을 접종할 수 있어요. 다만 재고 여부를 미리 전화로 확인하세요.
- 병원: 내과나 소아과에서 접종 가능하며, 비용은 2만~3만 원 수준(병원마다 다름)입니다.
- 국제공인 예방접종 센터: 해외여행용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면, 지정된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방문하세요.
접종 후 주의사항과 여행 팁
MMR 백신은 생백신이라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어요. 접종 후 1~2일간 미열, 주사 부위 통증, 가벼운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만약 고열이나 심한 이상 반응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여행준비물
- 마스크 착용: 공항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증명서 준비: 접종 기록을 영문으로 준비하거나 국제 예방접종 증명서(Yellow Card)를 발급받아 소지하세요.
건강한 여행의 첫걸음, 홍역 예방접종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예방접종도 여행준비 리스트에 추가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한다면 아이들의 접종 기록도 꼭 확인해주시고 백신 한 방으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이보다 든든한 여행 준비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저도 백신 맞으러 갑니다 ~ 다음 글은 백신 예방 접종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