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베트남 여행 준비: 대전에서 MMR 주사 맞기, 홍역 걱정 해결!

by kimto 2025. 3. 31.

베트남 여행 준비: 대전에서 MMR 주사 맞기, 홍역 걱정 해결!

 

베트남을 아주 사랑하는 저는 일정이 되면 다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미케비치 해변을 너무 좋아해 해변 앞으로 숙소를 잡고 여행을 즐기곤 합니다. 올해도 4월과 11월에 다낭 여행일정이 잡혔는데 요즘 홍역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것 같아 불안한 맘이 커집니다.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홍역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행을 앞두고 MMR 주사를 맞기로 결심했답니다. 오늘은 제가 대전에서 MMR 주사를 맞은 경험과 대전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왜 MMR 주사를 맞을까요?

MMR 주사는 홍역(Measles),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는 백신이에요.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공기를 통해 쉽게 퍼질 수 있고, 발열, 발진, 기침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베트남은 한국처럼 홍역이 완전히 퇴치된 지역은 아니어서, 여행 전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어요. 게다가 찾아보니 저는 어릴 때 MMR 접종을 했던 기록도 없고 40대 중후반 나이대는 딱 기본접종 시기에서 벗어나는 상황입니다. 저처럼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체크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사 맞기 전에 백신을 보여주십니다. 인당 2병을 꺼내서 섞어 사용하는듯 해요.

 

대전에서 MMR 주사, 어디서 맞을까요?

저는 대전에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에서 MMR 주사를 맞았어요. 메디체크라고 위치는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편리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주사를 맞은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백신재고가 있어 바로 맞을 수 있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대전에 일반 병원과 서구 보건소에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보건소는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시고,

제가 연락해본 일반병원은 비용은 25,000원인데 지금 재고가 없다고 하여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얼마전 검진 받았던 건강관리협회에서도 예방주사 맞는걸 기억해내고 연락해보았습니다. 

메디체크는 2만 원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예방접종시간이 정해져 있어 평일 오후 1시~ 3시에 방문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시간 맞추어 방문했습니다. 따로 예약은 없고 직접 방문해서 맞으시면 되구요. 접수  후 QR로 문진표 작성 후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는 15분 정도 대기하면서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주사는 역시 따끔했구요. 근육주사가 아니라 생백신이라 비비면 안되고 몇시간 안정을 취하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대전 MMR 주사 가격 비교

대전 지역 병원들 가격을 좀 알아봤어요. 일반 내과나 소아과 같은 개인 병원에서는 MMR 주사 가격이 보통 25,000원~40,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연락해보면 백신이 없는곳도 있으니 꼭 체크 후 방문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협회는 2만원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1.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  위치: 대전 서구 계룡료 611(탄방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  가격: 20,000원
    •  특징: 저렴한 가격, 건강검진도 함께 가능, 평일 오후 1시~3시 접종가능
    •  연락처: 042-532-9890
  2. 일반 내과/소아과 병원
    •  위치: 동네마다 다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으로 검색 추천)
    •  가격: 25,000원~40,000원
    •  특징: 예약 없이 방문 가능, 당일 접종 가능성 높음
    •  Tip: 집 근처 병원을 미리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  

MMR 주사 후기와 주의사항

주사 맞고 2주~4주후부터 면역형성이 된다고 하는데 저도 시기가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맞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 바로 찾아보고 맞았습니다. 의사선생님 면담 후 접종실로 가는데 요즘 여행객들 많이 맞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딱 2주전이라 일정이 타이트하긴 하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MMR 주사를 맞고 나니 베트남 여행에 대한 걱정이 한결 덜었어요. 접종 후에는 약간의 피로감이나 주사 부위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다행히 그런 증상이 없었어요. 주사 맞은 즉시 살짝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대기하는동안 금방 괜찮아져서 15분쯤 앉아있다가 특별한 문제 없어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생백신이라 주사 맞은곳은 문지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포스팅하는 지금은 이틀쯤 지난 시기인데. 주사맞은 왼팔이 조금 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