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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까?

by kimto 2025. 3. 24.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까?

 

40대 여성인 저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수치가 높게 나와 약을 복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커서 고지혈증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도 수치를 낮출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 열심히 체크중이랍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은 꼭 체크해주세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야 하는지는 단순히 수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고지혈증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과 함께,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림)이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포함합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이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0대 여성은 아직 폐경 전인 경우가 많아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 시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40대 여성과 고지혈증: 왜 주의해야 할까?

 

40대 여성은 일반적으로 폐경 전 상태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이 심혈관계를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폐경이 가까워질수록 이 보호 효과가 줄어들고, 폐경 후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40대에 고지혈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비만, 흡연, 당뇨같은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까?

고지혈증 약 복용 여부는 다음 세 가지 기준을 통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1. LDL 콜레스테롤 수치
- 190 mg/dL 이상: 이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 즉시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 160 mg/dL 이상: 다른 위험 요인(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이 있으면 약물 치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100~159 mg/dL: 위험 요인이 없다면 우선 생활 습관 개선을 시도하고, 이후 필요 시 약을 고려합니다.

2.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가족력: 부모나 형제가 50대 이전에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경우.
-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등.
- 위험 요인이 있으면 LDL 목표 수치가 더 낮아져(예: 100 mg/dL 이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개선의 효과
- 약을 먹기 전에 먼저 3~6개월간 생활 습관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식이 요법, 운동, 체중 조절로 LDL 수치가 목표에 도달하면 약 없이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개선 후에도 수치가 높다면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물: 스타틴이란?


고지혈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스타틴(statins)입니다.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LDL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 복용 시 심장병 발생률이 20~30%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틴의 부작용
- 간 기능 이상: 간 효소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근육통: 드물게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근육통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 소화기 문제: 속 쓰림이나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시작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며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약만큼 중요한 관리법


약을 먹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은 필수입니다.

40대 여성이라면 지금부터 건강한 습관을 들여 폐경 후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1. 식이 요법
- 줄여야 할 것: 포화지방(육류 지방, 버터), 트랜스지방(가공식품, 튀김).
- 늘려야 할 것: 식이섬유(채소, 과일, 통곡물), 오메가-3(생선, 아마씨).
- 추천: 올리브유 같은 불포화지방 사용.

2. 운동
- 주 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 주 2회 근력 운동으로 체중과 대사 건강 관리.

3. 체중 조절
체중을 5~10%만 줄여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됩니다.

4. 금연과 절주
- 흡연은 HDL을 낮추고 혈관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하세요.
- 술은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합니다.


결론: 언제 약을 먹어야 하나?


고지혈증 약 복용 여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즉시 약을 고려: LDL이 190 mg/dL 이상이거나, 160 mg/dL 이상이면서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 생활 습관 개선 후 결정: LDL이 100~159 mg/dL이고 위험 요인이 적다면, 3~6개월간 식이와 운동을 시도한 뒤 약 여부를 판단.

약물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은 병행해야 합니다. 40대에 고지혈증을 잘 관리하면 폐경 후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건강을 챙겨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수치가 190 이상이지만 바로 약을 먹기가 너무 부담스러워~ 생활습관개선을 먼저 해보려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으로 LDL 수치를 꼭 낮추어 보도록 먼저 노력해보겠습니다.

저의 노력은 계속 포스팅으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합시다 !!!